외교차관보, 에티오피아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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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연합(AU)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협조를 요청했다.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AU,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U 차원에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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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연합(AU)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협조를 요청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에티오피아에서 20일(현지시간) 모니크 은산자바긴와 AU 부집행 위원장을 21일엔 메스가누 아르가 모치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했다.
정 차관보는 면담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의 의의와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이번 회의 계기에 교역투자, 농업,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 측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도전 속에서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와의 전략적이고 상호 호혜적,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AU,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U 차원에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가누 외교차관은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혈맹으로 시작한 특별한 관계"라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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