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복귀 … 8년 170억 원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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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구단 한화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다시 품었다.
한화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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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구단 한화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다시 품었다.
류현진은 영원한 한화맨으로 남게 됐다.
한화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이글스는 류현진에게 KBO리그 역대 최대 금액을 안기며,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만에 복귀하는 그를 특급대우로 반겼다. 계약조건은 양측 합의로 비공개다.
올해로 만 37살인 류현진은 2031년까지 계약기간을 채우면 같은 팀 송진우가 기록한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43세 7개월 7일)을 갈아치우는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된다.
메이저리그와 국내 복귀를 저울질하던 류현진의 마음을 움직인 건 한화이글스 프런트다. 류현진의 미국 현지 계약 상황을 지켜보며 물 밑에서 기민하게 움직였다. 박찬혁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손혁 단장, 손차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최홍성 전략팀장 등 프런트의 적극적인 영입 협업이 빛을 발했다. 특히 손혁 단장은 지난해부터 선수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국내 복귀를 설득해왔다. 1월 중순부터는 박찬혁 대표이사가 본격 협상 모드로 전환할 시점이라 판단을 내리고, 류현진 복귀 프로젝트를 가동해 구체적인 협상을 주도했다.
류현진은 계약 후 "한화이글스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이글스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도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 날을 꿈꿨다"며 "전력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2006년 2차 1라운드 한화이글스 지명을 받은 류현진은 데뷔 시즌 18승 6패 1세이브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후 2012년까지 통산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코리안 몬스터'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를 기록,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수준급 선발투수로 활약을 펼쳤다. 2019년에는 LA다저스 소속으로 14승 5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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