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그린벨트 해제요건 완화, 지역발전 중요한 계기 될 것”

최지영 기자 2024. 2.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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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의 지방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 대폭 완화 방침에 대해 "지역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경제활성화 위해 그린벨트 해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김대중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치 이래 20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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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김대중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치 이래 20년 만의 가장 큰 변화”
“지방 살리기 핵심은 지방 스스로 전략산업 육성 통해 자생력·경쟁력 키우는 것”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의 지방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 대폭 완화 방침에 대해 "지역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경제활성화 위해 그린벨트 해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김대중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조치 이래 20년 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원칙은 지방이 스스로 비교 우위에 있는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제도와 예산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이 원칙을 적용한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역대 정부가 많은 애를 썼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지방위기는 최악 수준"이라며 "2023년 9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전국 229개 기초단체 중 무려 122개 이르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방이 살지 않으면 나라가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지방 살리기의 핵심은 정원 도시로 유명한 순천처럼 지방 스스로 전략산업의 육성을 통해 자생력과 경쟁력 키우는 것"이라며 "이번 그린벨트 해제요건 완화 조치는 지방 스스로 일어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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