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첫날부터 실전처럼 피칭·배팅, 뭘해야 할지 잘 알고 있는… 역시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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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동욱(50·사진) 전 NC 감독이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만난 이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캠프에서 빌드업하는 과정을 공부하러 왔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캠프 첫날부터 바로 실전처럼 라이브 피칭과 배팅 훈련을 소화한다. 선수들이 캠프 합류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준비한다. 메이저리그는 역시 메이저리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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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前 NC감독 인터뷰
애리조나 = 글·사진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동욱(50·사진) 전 NC 감독이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한 이 전 감독은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장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만난 이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캠프에서 빌드업하는 과정을 공부하러 왔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캠프 첫날부터 바로 실전처럼 라이브 피칭과 배팅 훈련을 소화한다. 선수들이 캠프 합류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준비한다. 메이저리그는 역시 메이저리그”라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무명, 백업이란 그늘에서 벗어나 지도자로 대성한 케이스. 2018년 10월 NC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엔 NC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안겼다. 그러나 2022년 5월 중도 경질된 후 지난해 샌디에이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올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정식 초청됐다.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는 야구장만 총 7개를 보유한 초대형 시설. 이 전 감독은 뒷주머니에서 꺼낸 수첩에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기록한다. 이 전 감독은 이날 김하성이 수비 코치와 10분 넘게 2루 근처에서 대화하는 장면을 본 뒤 “메이저리그에선 코치와 선수가 대화로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부럽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투수 고우석, 2명의 한국인 빅리거가 있다. 이 전 감독은 “이미 자리를 잡은 (김)하성이는 걱정하지 않는다. 고우석은 일단 부딪혀 봐야 한다. 하성이도 처음 올 땐 백업이었지만, 지금은 빅리그 1등 내야수다. 결국, 우석이가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자질은 충분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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