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류현진, 한화와 계약 완료… 마지막 협상 끝, 이제 오피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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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이 드디어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한화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22일 류현진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했고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그러나 한화는 마지막 세부조율 끝에 이견을 좁혔고 이날 오전 중 류현진과의 계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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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이 드디어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제 계약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한화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는 22일 류현진과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제 곧 오피셜 발표만을 남겨뒀다.
한화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조회를 요청했고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사실상 류현진의 복귀 절차를 마무리한 셈이다.
하지만 마지막 협상 과정으로 인해 오피셜 발표가 늦어졌다. 계약이 엎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남았다. 그러나 한화는 마지막 세부조율 끝에 이견을 좁혔고 이날 오전 중 류현진과의 계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2006년 2차 1라운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18승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괴물'의 등장을 알렸다. 그 해 류현진은 투수 트리플 크라운(탈삼진·평균자책점·다승 1위) 및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이후 2012년까지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미국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인 2012시즌을 제외하고 6년간 10승 이상을 거두며 KBO 대표 좌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90경기 출전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이다.
류현진은 2012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2013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55.1이닝 동안 78승48패 평균자책점 3.27. 100승엔 실패했지만 1000이닝 이상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9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한 획을 그었다.
류현진은 2023시즌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딛고 11경기 출전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활약했다. 이후 FA 시장에 나섰고 메이저리그팀 대신 한화를 선택했다.
한편 한화는 23일 류현진과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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