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절도범 한눈에 알아본 경찰관…"10년 전 검거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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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그제(20일) 낮 2시 반쯤 부평구 한 금은방에서 "누군가 금반지를 훔쳐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피의자가 인천에서 경기 부천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인접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습니다.
경찰은 구 경위의 눈썰미 덕에 용의자를 곧바로 특정했고 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파악해 5시간 만에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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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10년 전 자신이 검거한 피의자를 알아보고 신원을 특정해 검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그제(20일) 낮 2시 반쯤 부평구 한 금은방에서 "누군가 금반지를 훔쳐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피의자가 인천에서 경기 부천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인접 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 112 상황팀에서 근무 중인 구자민 경위는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보다가 낯익은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영상에 담긴 20대 용의자 A 씨는 구 경위가 2014년 강력팀 근무 당시 금은방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한 피의자와 동일 인물이었습니다.
경찰은 구 경위의 눈썰미 덕에 용의자를 곧바로 특정했고 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파악해 5시간 만에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금은방에서 시가 9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착용한 뒤 그대로 도주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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