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에티오피아·AU 방문…한-阿 정상회의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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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19∼21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연합(AU)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모니크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 21일 메스가누 아르가 모치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의의와 준비현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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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19∼21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아프리카연합(AU)과 에티오피아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모니크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 21일 메스가누 아르가 모치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의의와 준비현황을 설명했다.
처음으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 차관보는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교역투자, 농업,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도록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 측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산자바간와 AU 부집행위원장은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U 차원에서 지원을 다하겠다고 화답했고, 메스가누 차관은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와 교역, 투자 등 경제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정 차관보는 또 최근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도전 속에서 아프리카와의 전략적이고 상호호혜적,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메스가누 차관과 면담에서 아프리카의 유일한 한국전 지상군 파병국이자 한국의 아프리카 무상원조 최대지원국인 에티오피아와의 특별한 관계를 평가했고, 메스가누 차관은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혈맹으로 시작한 특별한 관계로서 다른 국가와 비할 수 없는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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