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사라진다고?···“10년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팬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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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모바일 캐릭터 육성 게임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Kim Kardashian: Hollywood)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팬들이 청원까지 하고 나서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킴 카다시안:할리우드'의 운영 연장을 요구하는 팬들의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킴 카다시안:할리우드'는 카다시안 캐릭터를 셀러브리티로 만드는 내용의 캐릭터 육성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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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수 5900만 회 달해
폐쇄 결정에 팬들은 청원 나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킴 카다시안:할리우드’의 운영 연장을 요구하는 팬들의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중학생 때부터 이 게임을 해온 지아 바카(22) 씨는 최근 게임 폐쇄 결정을 재고해달라며 청원 사이트를 개설했고 6000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서명했다.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가정주부인 바커 씨는 “나 말고도 이처럼 많은 성인 여성들이 이 게임을 하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할리우드’는 카다시안 캐릭터를 셀러브리티로 만드는 내용의 캐릭터 육성 게임이다. 킴 카다시안이 지난 2014년 게임 제작사 글루 모바일과 함께 출시했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부터 스토리 전개 등 개발 전반에 참여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캐릭터를 꾸미는데 필요한 가상화폐를 사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광고업에 종사하는 트리플리트 씨는 게임 속 캐릭터 ‘메이블린’을 의류 매장 점원에서 전 세계에 매장을 소유한 패션 사업가로 키워냈다. 그는 게임 속에서 전용기를 타고 베버리힐스와 파리, 뉴델리 등 전 세계 매장을 돌아다닌다.
트리플리트 씨는 게임 속 가상 반려동물인 금붕어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가 먹이를 줄지 걱정된다”며 “우습게 보인다는 걸 알지만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초반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6개월 만에 7430만 달러(약 99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카다시안 캐릭터는 2014년 영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상 인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900만 회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킴 카다시안은 돌연 “다른 분야에 열정을 쏟고 싶다”며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 사업을 오는 4월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게임 사업 외에도 스킨케어 사업을 운영 중이며, 변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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