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아들, PGA 대회 도전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2.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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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1차 예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찰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데, 이 대회 출전권이 걸린 예선전에 찰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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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니전트 1차 예선 출전
최종 4위 들어야 본선 나서
찰리 우즈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PN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1차 예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본선에 나가려면 쉽지 않은 관문을 넘어야 한다.

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찰리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데, 이 대회 출전권이 걸린 예선전에 찰리가 나선다.

2009년생 찰리는 PGA 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한 아버지 우즈의 길을 따라 골퍼로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플로리다 지역 대회에서 간간이 우승했고, 지난해 9월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14-15세부에서는 공동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즈는 아들의 캐디백을 메고 함께 나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자처했다. 또 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도 4년 연속 우즈 부자가 함께 나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찰리 우즈(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PNC 챔핑너십 최종 라운드 도중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PGA 투어 사전 예선에 등록하려면 선수의 핸디캡이 +2 이상이어야 하는데, PGA 투어는 “찰리가 플로리다 주립 골프협회에서 +3 핸디캡 지수를 보유해 범위 내에 있어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 본선에 나가려면 2차례 관문을 넘어야 한다. 우선 1차 예선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고 월요 예선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이어 월요 예선에서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1차 예선이 4곳에서 열리는 만큼 100여명이 출전하는 월요 예선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내야만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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