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님몰이엔 ‘이것’...‘편의점 왕국’이 꺼내든 비장의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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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왕국' 일본의 편의점들이 점내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고령화 여파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젊은 층 비율이 줄어들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공략해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갓 만든 커피 등의 음료는 소비자 조사에서 전체 약 18%가 이용하고 있는 등 일본 소비자들 사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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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등 ‘점내서 만드는 스무디’
출시후 큰 인기...전국 1만8000곳 확대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편의점 브랜드 일본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부터 본격 도입한 점포 내에서 직접 만드는 과일 스무디 기계가 일본 전국 1만 8000개 점포에 깔리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처음 설치하기 시작한 스무디 전용 기계를 7개월여만에 1만3800곳까지 늘렸다. 세븐일레븐이 음료기기 설치를 빠르게 늘린 것은 젊은 층의 편의점 이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세븐일레븐 이용자의 연령은 50세 이상이 약 36%인데 반해, 20세 미만은 6.8%에 그쳤다. 1020 젊은 층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투입해 이들의 편의점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스무디는 지난해 3월 출시 때부터 10월까지 누적 2600만잔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또 다른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도 지난해 가을부터 점내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커피 머신을 설치해 이용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도 지난 가을 점내 커피 음료를 업그레이드하고 종류도 늘렸다.
닛케이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갓 만든 커피 등의 음료는 소비자 조사에서 전체 약 18%가 이용하고 있는 등 일본 소비자들 사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점포 내에서 만드는 음료는 샌드위치 등 관련 식품도 함께 팔리는 경향이 있어서 매출 인상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전역 편의점 수는 약 6만곳에 달해, 이미 성장 한계에 부딪쳤다는 지적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용객들의 생활이나 가치관 변화를 읽고 계산대 옆 공간들을 활용한 틈새시장을 노리는 등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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