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부채 ‘사상 최대’ 313조 달러…절반 이상 선진국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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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부채가 313조 달러(한화 약 41경7542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 시각) 국제금융협회(II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부채는 이전 해와 비교해 15조 달러 불어난 313조 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유럽 정부 및 선진국의 비금융 기업들이 주도한 부채 감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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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인하 임박에 시장 변동성 가중”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글로벌 부채가 313조 달러(한화 약 41경7542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 시각) 국제금융협회(II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부채는 이전 해와 비교해 15조 달러 불어난 313조 달러로 집계됐다. IIF는 "전체 부채의 약 55%가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이라며 "특히 미국과 독일, 프랑스가 이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글로벌 부채 비율은 330%를 기록했다. 선진국 이외에 인도와 아르헨티나,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국가의 부채 비율이 급증했다.
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 정책 금리와 달러의 불안정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외 차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IF는 또 세계 경제가 차입 비용의 변동성 측면에 있어 탄력성을 입증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반등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특히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차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채 발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유럽 정부 및 선진국의 비금융 기업들이 주도한 부채 감소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박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정학적 균열로 인해 구조적인 시장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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