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지 못해도...' 광신방송예고 주장 엄준형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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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의 반전이 기대된다.
광신방송예고 주장 엄준형(G, 180cm)은 강릉 전지훈련 시작과 함께 연습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엄준형은 신입생 때 처음 강릉 전지훈련을 경험했고 이번이 주장으로 두 번째 방문이다.
엄준형은 "1학년 때는 형들을 믿고 아무 생각 없이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장으로 강릉에 왔고, 대학교 형들이랑 연습경기를 하면서 다가올 대회에 집중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멘탈을 강화하고 싶다"고 전지훈련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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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배승열 기자] 비주류의 반전이 기대된다.
광신방송예고는 지난 2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KTC 체육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한양대, 홍대부고와 삼파전 연습경기를 가졌다.
광신방송예고 주장 엄준형(G, 180cm)은 강릉 전지훈련 시작과 함께 연습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엄준형은 "손가락 부상은 처음인데 괜찮다. 테이핑을 감고 연습경기에 뛸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엄준형은 신입생 때 처음 강릉 전지훈련을 경험했고 이번이 주장으로 두 번째 방문이다. 엄준형은 "1학년 때는 형들을 믿고 아무 생각 없이 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장으로 강릉에 왔고, 대학교 형들이랑 연습경기를 하면서 다가올 대회에 집중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멘탈을 강화하고 싶다"고 전지훈련을 이야기했다.
엄준형은 농구를 하고 싶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엘리트 농구부를 찾았다. 벌말초에서 농구를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엄준형은 "집 앞에서 친구들과 처음 농구를 했다. 재밌고 농구를 하고 싶어 농구부가 있는 학교를 찾았다. 어렸을 때부터 기본적인 드리블에 신경을 썼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슛만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 가드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내 패스를 동료들이 득점으로 이어졌을 때 기분이 좋다"고 농구를 말했다.
3월 춘계 대회를 2주 앞둔 상황, 광신방송예고 또한 지난겨울 대회 준비에 집중했다.
엄준형은 "체력 훈련보다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많은 팀과 연습경기를 했다. 연습 경기하면서 우리 팀의 장, 단점을 느꼈다"며 "장점은 다 같이 속공에 참여하는 것이고 단점은 한번 말리면 분위기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데 남은 시간 보완하고 싶다"고 전했다.
광신방송예고는 서울에 있지만, 서울 소재의 다른 명문 학교에 밀리며 주목받지 못한 날이 많았다. 엄준형은 주장이 된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엄준형은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팀을 보는 분위기가 비슷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팀도 잘해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 그리고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서 '우리'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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