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이재명 사욕에 자멸 중…새로운미래 합류가 해법"

신민경 2024. 2.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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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을 두고 "자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는데도 (이 대표)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비명(비이재명)계가 공천 배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저희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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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겸 인재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차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을 두고 "자멸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공천이 잘못된 원인은 어디에 있냐'는 물음을 받고 "이재명 대표의 사욕"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의석이 충분히 많았는데도 (이 대표) 방탄에는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비명(비이재명)계가 공천 배제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실제로 할 말을 하는 곧은 분들이 거의 다 배제되는 공천이 되고 있다"며 "똑똑한 사람들은 선거에 못 나오고, 방탄 잘하게 생긴 사람들만 선거에 나올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참패로 인해 의회 권력의 균형이 깨지면 대한민국의 불행이 될 텐데 이를 막기 위해 대안세력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균형을 회복해야 한다"며 새로운미래를 지지해줄 것을 에둘러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는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저희 새로운미래에 합류해주시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분은 합류할 가능성을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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