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혜영 "홍익표, '울산 북구' 이상헌 탈당 막으려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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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신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된 후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혜영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상헌 의원의 탈당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울산 북구를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이 본인 지역구를 진보당 단일후보 지역으로 결정한 데 반발해 탈당을 시사한 바 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일후보 지역 결정 전에) 당 지도부가 이상헌 의원에 양해를 구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현재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 의원의 탈당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기한이 있기 때문에 29일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국민의힘과) 협의를 잘 마치면 그날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있는 것과 관련해선 "홍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에 여러 문제점을 전달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화요일(27일)쯤 의원총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