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1000명 생명과 건강을 의사 2명이 책임?

남궁창성 2024. 2. 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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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0명 생명과 건강을 의사 2명이 책임?

의사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적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가운데 국민 1000명의 생명과 건강을 의사 2명이 책임지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김병욱 의원은 "절대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가운데 인구 고령화 및 만성 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에 맞춰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대 확충이 절실하다"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부실한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 증원이 시대적 요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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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중 12개 시도는 2명 미만
의료수요 폭탄 65세 이상 고령인구 961만명
전공의 74% 9200여 명 '집단 진료거부'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1일 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사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적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가운데 국민 1000명의 생명과 건강을 의사 2명이 책임지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남구·울릉군)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00명에 의사 수는 2.23명에 그쳤다.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17개 시·도별로 인구 1000명에 의사 수는 서울이 3.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구 2.67명 △광주 2.67명 △대전 2.63명 △부산 2.57명이다.

특히 △전북 2.11명 △인천 1.89명 △제주 1.82명 △강원 1.82명 △경기 1.80명 △경남 1.75명 △전남 1.74명 △울산 1.67명 △충북 1.58명 △충남 1.54명 △경북 1.41명 △세종 1.36명 등은 전국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반면 만성 질환 등으로 의료 수요가 늘어나는 고령인구는 크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지난 5일 기준 전체 인구 5137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18.7%에 이르고 있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이 26.0%로 가장 높다. 이어 △경북 24.5% △전북 24.0% △강원 23.8% △부산 22.4% △충남 21.2% △충북 20.7% △경남 20.4% 등의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진료 거부에 나선 가운데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1만2300명 중 74.4%인 9275명이 100개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서울대와 세브란스 등 서울지역 주요 병원들은 수술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환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절대적으로 의사가 부족한 가운데 인구 고령화 및 만성 질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에 맞춰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대 확충이 절실하다”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부실한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 증원이 시대적 요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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