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수장, G20서 만난다…북러 밀착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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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수장들이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3자회담을 개최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취임한 이후 한미일 3국의 대면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외교장관의 회담 최우선 의제는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 관련 대응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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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수장들이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3자회담을 개최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취임한 이후 한미일 3국의 대면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북러가 협력하며 유엔(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거듭 위반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 시간은 외교 관례 등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한미일 외교장관의 회담 최우선 의제는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 관련 대응책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잇달아 발사하면서도 러시아와 군사 분야 협력을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한미일 3국이 북러 간 군사협력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오후11시10분)부터 약 30분간 가미카와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와 주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 또 북한이 최근 일본에 납북자 문제 등을 거론하지 않을 경우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조건부 대화' 의지를 보인 데 대해 한일 양국이 협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미국은 역내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미일 3국이 올해 1997년 이후 27년 만에 함께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해 대북제재 필요성도 언급될 수 있다. 안보리는 핵·미사일 개발 등으로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경제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북한은 2016년부터 안보리 대북제재로 심각한 경제난에 빠져 한미일 3각 공조에 비난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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