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임대생, 구단 '최고의 영입' 평가..."완전 이적 불가피"→감독도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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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 내 조 로든의 입지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로든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는 "로든은 올 여름 판매될 것 같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52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로든은 리즈의 최고 영입생이 됐다. 나는 그의 완전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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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에서 '핵심'으로 도약
오는 여름 완전 이적 가능성
[포포투=한유철]
리즈 유나이티드 내 조 로든의 입지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로든은 웨일스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뛰어나다. 신장이 크지만 스피드도 준수하며 현대 센터백들에게 필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빌드업 능력도 갖춘 '육각형' 센터백이다.
과거 기성용이 몸 담았던 스완지 시티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프로 데뷔는 2017-18시즌 4부 리그의 첼트넘 소속으로 했다. 당시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부터 스완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센터백 뎁스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은 로든을 택했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린 그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1-22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0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2022-23시즌엔 임대를 통해 프랑스 리그의 스타드 렌으로 향했고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토트넘의 1군 스쿼드에 들기엔 부족했다. 2023-24시즌에도 로든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고 리즈로 두 번째 임대를 떠났다.
리즈에선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며 팀 수비의 '핵심'이 됐다. 로든의 활약에 힘입어 리즈는 승격권인 2위에 자리해 있다.
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로든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로든이 우리와 함께 해 행복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이 클럽에서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리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그가 조금 더 머물기를 바라지만, 지금 당장 급한 주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존 웸햄 기자는 로든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로든은 올 여름 판매될 것 같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52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로든은 리즈의 최고 영입생이 됐다. 나는 그의 완전 영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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