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60주 동안 사우디에서 번 돈이 무려 3437억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에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무려 34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연간 1억7700만 파운드(약 298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주급으로 따지만 340만 파운드(약 57억원). 2022년 12월30일에 알 나스르 입단을 확정한 호날두가 60주 동안 벌어들인 액수는 2억423만 파운드(약 3437억원)에 달한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불과 1년에 만에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돈을 쓸어담았다.
호날두가 엄청난 돈을 받으며 사우디로 향하면서 유럽 빅리그 스타들의 이적도 이어졌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가 왔고,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카림 벤제마,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 쟁쟁한 스타급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호날두의 이적 후 많은 유럽 스타들이 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수준도 꽤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날두도 지난달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솔직히 내 생각에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랑스 리그에는 좋은 수준의 팀으로 2~3팀만 있는 것 같다”면서 “사우디에서는 경쟁이 더 치열하다. 내가 이곳에서 1년 동안 뛰었기 때문에 안다. 현재 우리는 프랑스 리그보다 낫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이 발언에 대한 반박도 적지 않았다. 사우디가 아직 유럽 빅리그 하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스타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에당 아자르는 존 오비 미켈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나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우디에 큰 선수가 있지만 큰 팀은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큰 선수는 적지만 큰 팀이 있다. 리그1 팀이 사우디 리그 팀과 대결하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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