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9275명 사직...459명 늘어나”

오유진 기자 2024. 2. 22.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갈등]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가운을 입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지난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275명(7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459명 늘어난 수치다. 사직서가 수리된 곳은 없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전날보다 211명 늘어났다. 정부는 전공의 80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7건이다. 수술 지연 44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 순이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의 힘은 집단행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환자의 곁에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여러분의 목소리에 힘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