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다, 컵스!" 나이팅게일 "컵스, 보라스 고객 벨린저에 '받아들이든지 말든지' 전략 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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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코디 벨린저와의 계약을 아직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드러났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최근 '피어진스키' 팟캐스터에서 "컵스는 스캇 보라스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BC 스포츠 시카고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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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최근 '피어진스키' 팟캐스터에서 "컵스는 스캇 보라스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BC 스포츠 시카고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나이팅게일은 "나는 컵스를 제외하고 '우리는 벨린저를 정말로 원한다'라고 말하는 다른 팀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며칠 동안 컵스 캠프에 있었는데, 선수들과 팬들 모두 벨린저에 대한 얘기만 했다. 벨린저가 컵스 말고 갈 곳이 따로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는 ESPN의 제프 파산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친 후 벨린저에게 돈을 지불할 운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진술이다.
나이팅게일은 몇 년 전 보스턴 레드삭스가 5년 1억 1천만 달러의 제안을 J.D. 마르티네즈에게 했을 때 상황과 비교했다.
당시 보스턴은 그런 금액을 마르티네즈에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마르리네즈는 도장을 찍었다는 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컵스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컵스는 보라스에 '받아들이든지 말든지' 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보라스와 벨린저는 컵스에 2억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컵스의 구단주 톰 리케츠는 "나는 보라스와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의 대표적인 움직임 중 하나는 구단주에게 가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단장의 신뢰도가 훼손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엔 그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보라스를 저격했다고 디애슬레틱이 보도했다.
그러자 ESPN에 따르면, 보라스는 "FA는 선수 모집에 관한 것이다. 나에게 연락해서 특정 선수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단주의 대표적인 움직임이다. 이것이 바로 자유 의지의 본질이며 구단주가 헌신과 참여를 표현하는 관습이자 관행이다"라며 "작년 벨린저가 FA였을 때 컵스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방식은 올해에도 다르지 않다. 리케츠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라고 받아쳤다.
컵스와 보라스의 대치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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