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 광주서 포트홀 차량 피해 잇달아

류희준 기자 2024. 2. 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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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산구 선운·첨단지구와 하남·진곡산단 등을 연결하는 진곡산단로에서 출근 시간대 포트홀로 인한 차량 파손 사고가 15건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포트홀 관련 차량 파손 사고는 총 870건 발생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트홀을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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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로에 발생한 포트홀

연일 비가 내린 광주에서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의 포트홀(도로 파임) 피해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산구 선운·첨단지구와 하남·진곡산단 등을 연결하는 진곡산단로에서 출근 시간대 포트홀로 인한 차량 파손 사고가 15건 발생했습니다.

타이어 터짐이나 휠 찌그러짐 등 사고를 당한 차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줄줄이 멈춰 섰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후속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신고를 접수하고 응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도로 표면이 냄비 모양의 구멍 형태로 파손되는 포트홀 현상은 빗물이나 눈이 스며든 아스팔트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합니다.

폭설 또는 폭우가 내리거나, 해빙기에 주로 집중됩니다.

광주시는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달 25일부터 어제까지 시 전역에서 6천423개의 포트홀을 복구했습니다.

같은 기간 포트홀 관련 차량 파손 사고는 총 870건 발생했습니다.

잦은 비 등으로 최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으면서, 보수가 끝난 구간이 다시 파손되는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트홀을 피하려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안전운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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