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비 ‘닌자의 집’…새로운 시대의 닌자를 조명하다 [MK★이슈]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2. 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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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으로 숨어든 전통과 현대의 조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는 깊이와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전통적인 닌자의 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닌자의 집'은 카쿠 켄토(타와라 하루 역)의 여정을 따라가며,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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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속으로 숨어든 전통과 현대의 조화.”

‘닌자의 집’은 수년 전 닌자의 삶을 정리한 가족 일가가 갑작스러운 위기에 맞서기 위해 다시 닌자의 세계로 복귀하게 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는 깊이와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전통적인 닌자의 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화이트 온 라이스’ ‘맨 프롬 리노’의 데이브 보일 감독이 연출한 ‘닌자의 집’은 닌자라는 소재를 단순한 비밀 암살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들의 철학, 생활 방식, 그리고 그들이 지닌 신념의 깊이를 탐구한다. 배우 카쿠 켄토가 타와라 가문의 둘째 아들 하루 역을, 에구치 요스케가 가문의 가장 소우이치 역을, 기무라 다에가 어머니 요코 역을 각각 맡았다.

넷플릭스 ‘닌자의 집’이 15일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닌자의 집’은 카쿠 켄토(타와라 하루 역)의 여정을 따라가며,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주인공은 현대 사회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속한 닌자의 세계가 지닌 전통적 가치와 신념에 대해 재조명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관객에게 단순한 액션의 흥미를 넘어서 자신의 정체성과 신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시각적 연출도 주목할 만하다. 데이브 보일 감독과 스태프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전통적인 일본 건축과 자연 풍경을 현대적인 시각 효과와 결합하여,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화면을 창조해낸 것. 액션 장면들 또한 단순한 격투술을 넘어서 예술적인 움직임과 리듬을 갖추며, 이는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준다.

배우들의 연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주인공을 연기한 카쿠 켄토는 닌자로서의 치열한 심리적 고뇌와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그의 연기는 깊은 공감과 몰입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조연 배우들 역시 각자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이야기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닌자의 집’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느낌이다. 전통과 현대, 개인과 사회, 그리고 신념과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시각적, 정서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리텔링 방식은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따르면서도, 각 캐릭터의 심리적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각 인물의 내면세계에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닌자의 집’이 단순히 외적인 액션에 치중하지 않고, 인물들의 내면적 여정과 그들 사이의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문화적 배경과 전통에 대한 깊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닌자의 가치와 철학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데 성공한 느낌이다. ‘닌자의 집’은 닌자가 단지 무술을 다루는 전사가 아니라, 깊은 철학과 생활 방식을 가진 인물임을 강조함으로써, 일반적인 액션 장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닌자의 집’은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시청자에게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서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과 감성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뛰어난 시각적 연출, 강렬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은 ‘닌자의 집’을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서, 기억에 남는 하나의 예술작으로 만들어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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