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입틀막' 3연타, 이쯤 되면 경호처가 아니라 폭행처"

유범열 2024. 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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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22일 연이은 윤석열 대통령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경호처를 향해 "이쯤되면 경호처가 아니라 폭행처"라고 직격했다.

또 이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대통령의 심기와 경호 업무가 일심동체 되어 국민의 입을 틀어막은 것"이라며 "입틀막 3연타를 하는 동안 경호처 직원 누구 하나 징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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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허은아 당시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은 22일 연이은 윤석열 대통령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경호처를 향해 "이쯤되면 경호처가 아니라 폭행처"라고 직격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대통령 경호처는 국민의 입 틀어막기를 당장 멈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경호처가) 처음에는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라는 전북지역 국회의원의 입을 막았고, 다음은 R&D 예산의 회복을 호소하는 카이스트 졸업생의 입을 막았으며, 어제는 의료 현장의 한가운데에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입을 틀어막았다"고 했다.

이어 "조금만 다른 목소리를 내는 기색을 보이면 가차 없이 끌어내고 짓이겨 놓는 것이 윤석열 정부식 경호란 말이냐"며 "'입틀막' 정권의 독선과 아집에 민심은 이미 질식 직전"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대통령의 심기와 경호 업무가 일심동체 되어 국민의 입을 틀어막은 것"이라며 "입틀막 3연타를 하는 동안 경호처 직원 누구 하나 징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아울러 "대통령 경호처가 입틀막을 해야 할 곳이 있다면, 국민의 입이 아니라 이 정부를 망치는 자들의 입이고 스스로 국정농단을 떠벌리고 다니는 자칭 스승, 도사 그리고 법사들의 입"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의 입 틀어막기를 당장 멈춰야 한다"라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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