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막…MVP는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정형근 기자 2024. 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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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신예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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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

서울시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21일 막을 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에 총점 3만441.00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1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개, 2만9천886.80점), 강원도(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1만7천457.0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3연패를 달성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 권예지, 박경란, 이수정, 오혜빈)에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아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봉현채(11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장 김지수는“MVP를 수상해서 정말 기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이번 체전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도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선발팀 김홍준이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선수 출신인 김홍준 선수는“이번 동계체전에 처음 참가해서 긴장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엔 다관왕도 쏟아졌다. 노르딕스키에서만 봉현채를 비롯해 신의현, 김주성, 김윤지 등 총 4명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3명, 2관왕은 13명이 배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이번 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는 신예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장애인체육의 미래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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