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는 등판 한다는데..오타니, 고척돔 서울시리즈 참가할까? 조건은 ‘50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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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고척돔 타석에 설 수 있을까.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타자로만 뛰는 오타니가 컨디션 문제를 이유로 서울 시리즈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범경기 시작이 늦어지더라도 서울 시리즈 이전까지 시범경기 50타석을 소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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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는 고척돔 타석에 설 수 있을까. '서울 시리즈' 출전 조건이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2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선수들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를 언급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오는 3월 21-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즌 개막 2연전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세계화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이른바 '서울 시리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두 '신입 에이스'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서울시리즈 2경기에 선발 투수로 내세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팀 로테이션을 이끌 두 선수인 만큼 큰 변수가 없다면 개막 2연전을 두 투수가 맡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저스가 무려 7억 달러를 투자한 선수,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타자로만 뛰는 오타니가 컨디션 문제를 이유로 서울 시리즈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 시리즈는 통상적인 시즌 개막전보다 약 일주일 정도 일찍 열린다. 한국으로 장시간 이동해 새 환경에서 경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 입장에서는 컨디션 관리에 불리한 일정인 것이 사실이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서울 시리즈에 출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다만 조건도 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충분한 타석을 소화한 뒤에야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것이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50타석 이상을 소화해야만 정규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저스는 23일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캑터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다만 오타니는 이번 주말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두 번째 라이브 배팅을 실시한 오타니는 아직 실전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주에 시범경기 첫 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시범경기 시작이 늦어지더라도 서울 시리즈 이전까지 시범경기 50타석을 소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타니는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50타석을 소화할 시간은 충분하다. 일정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몸상태도 좋고 모든 것이 올바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경기라면 약 2주면 50타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소화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한 경기에서 1-2타석 정도를 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린다. 50타석 소화에 3-4주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과연 오타니가 시범경기에서 50타석을 소화한 뒤 고척돔 그라운드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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