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병에 2만8000원…성시경 막걸리, 박재범 소주 바통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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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주당인 가수 성시경이 22일 본인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의 첫 제품을 출시한다.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스피리츠 흥행에 이어 연예인 주류 브랜드 대박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업체 원스피리츠는 첫제품 '원소주' 론칭 행사에 오픈런(매장 개점을 기다려 개점과 함께 입장해 구입하는)으로 몰린 인파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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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품 '경탁주 12도' 풀린다

소문난 주당인 가수 성시경이 22일 본인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의 첫 제품을 출시한다.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스피리츠 흥행에 이어 연예인 주류 브랜드 대박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성시경은 주류 브랜드 경의 첫 제품인 막걸리 '경탁주 12도'의 판매를 시작한다.

경탁주 12도는 알코올 도수 12도의 제품으로 가격은 한 세트에 2만8000원이다. 브랜드는 탁주 12도 맛에 대해 향긋한 사과 배의 과실향으로 시작해 새콤달콤한 요거트 맛과 묵직한 술 맛으로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성시경은 주류 제조 스타트업(새싹기업)인 제이1과 손잡고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판매 페이지에 편지를 올려 "한병의 술을 선보이기까지 50종이 넘는 술을 맛보고 수차례 까다로운 샘플테스트를 거쳤다"며 그만큼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술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다"고 상품 개발에 담은 노력을 전했다. 그는 "제작하며 느낀 고민과 기쁨이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며 사랑받는 술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브랜드 경에 대해 "성시경이 애주가의 마음을 담아 개발한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이름 한 자를 따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애주가이자 미식가로 유명한 성시경은 그동안 '먹을텐데', '레시피', '만날텐데' 등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그의 취향을 알렸다. 지난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류 브랜드 준비 계획을 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시경에 앞서 다수 연예인의 이름을 내세운 술이 시중에 출시돼 소비자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등장해 증류식 소주 열풍을 일으킨 일명 '박재범 소주'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업체 원스피리츠는 첫제품 '원소주' 론칭 행사에 오픈런(매장 개점을 기다려 개점과 함께 입장해 구입하는)으로 몰린 인파로 주목받았다. 이후 원스피리츠가 편의점에서 판매한 두 번째 증류식 소주 '원소주 스피릿' 판매량이 두 달 만에 100만병을 넘어서자 김보성·임창정과 협업한 소주 상품이 줄이어 편의점에 등판하는 '연예인 소주 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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