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이란의 러시아 미사일 제공설에 "확인된 근거 없다"

이명동 기자 2024. 2. 22.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근거를 확보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다만 "우리는 우리에게 허가된 만큼 (이란 미사일의 러시아 공급과 관련해)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사거리가 300~700㎞에 달하는 이란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1년 넘게 논의해 왔다"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대변인 "이란-러시아 협정 체결 가능성 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근거를 확보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사진은 이란 국방부가 지난해 5월25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에서 북한 무수단 미사일을 본따 만든 신형 탄도미사일 코람샤르-4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2024.02.2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근거를 확보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유리 이흐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현지 방송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은 이미 이 정보에 답변을 줬다. 그들은 확인된 자료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공식 정보 출처는 그 같은 수의 미사일 수신과 관련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우리에게 허가된 만큼 (이란 미사일의 러시아 공급과 관련해)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사거리가 300~700㎞에 달하는 이란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1년 넘게 논의해 왔다"고 언급했다.

또 "이란이 러시아와 모종의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러한 위협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우크라이나 측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낸 것은 앞서 나온 로이터 보도 탓이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로 이란이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합의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400발에 달하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보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