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 14′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7위를 차지했으며, 그 가운데 아이폰 14가 판매량 1위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세계 베스트셀러 상위 10대 스마트폰 목록에서 7개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이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머지 3개는 삼성전자 제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상위 10개 스마트폰의 총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9%에서 지난해 2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1위를 차지한 아이폰 14는 미국과 중국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아이폰 14는 지난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1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 1위였던 아이폰 13의 점유율(28%) 보다 감소했다. 특히 기본 모델보다 고급형 모델인 프로 모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쟁사들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아이폰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변동이 없었다. 인도, 중동,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저가형 제품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8위 갤럭시 A14 5G는 미국과 인도에서 판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A14 5G는 지난해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었다. 10위 안에서 유일한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A04e와 A14 4G는 브라질, 인도,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상위 10대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브랜드도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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