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개딸·종북·조국, 살벌한 라인업…우리가 싸울 이유"

박상곤 기자 2024. 2. 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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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살기 위해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화하고 있다"며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말했는데, 특권 세력은 소위 말하는 86 운동권만이 아닌 이후 더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도 같이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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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개혁신당, 자진해산하고 정당 보조금 6억 반납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의지의 문제"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살기 위해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합진보당화하고 있다"며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말했는데, 특권 세력은 소위 말하는 86 운동권만이 아닌 이후 더 종북화된 운동권 세력도 같이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 연합을 이뤄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운동권 특권 세력, 이재명 개딸세력, 종북 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싸워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라며 "이 나라를 망치고, 이 나라 전체를 통진당화하고, 이 나라 전체를 대장동화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장동 재판 피고인들이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이렇게 공천하는 건 공천으로 자기 범죄 변호사비를 대납하는 것이다. 대장동 변호사, 종북 이런 분들만 모여 다수화돼 입법 독재를 하는 국회를 생각해보라. 정말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개혁신당이 받은 정당 경상보조금(이하 보조금) 약 6억원에 대해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다"며 "성의가 있고 진정성이 있으면 할 수 있다. 당비를 모아서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급조된 정당이니 자진 해산해 국고에 반납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해산되고 다른 방식으로 재창당할 수도 있는데 결국 의지의 문제"라며 "진정한 개혁이 뭔지를 생각해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오늘이 2월22일 이다. 우리는 (총선에서 기호) 2번이고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지 2달째 되는 날"이라며 "이제 저희는 국민들께 직접 다가가서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만나 뵙고 설명해 드릴 것이다. 오늘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후보로 확정된 구로를, 내일(23일)은 원희룡 전 장관이 이 대표에 맞서는 인천 계양을 간다. 다음 주 월요일(26일)은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김완섭 국민의힘 원주을 후보가 나서는 강원 원주에 간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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