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탑걸, 구척장신 꺾고 두 번째 슈퍼리그 승격 확정 '최고의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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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FC구척장신의 사상 첫 강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종료 휘슬과 함께 탑걸의 두 번째 슈퍼리그 승격이 확정되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까지 치솟았다.
'골때녀' 세계관 내에서 승강전 세 번 모두 챌린지리거가 승리를 가져간 만큼 탑걸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슈퍼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한 구척장신은 한 골을 위해 공격력을 폭발시켰지만 계속해서 골대를 맞는 불운에 동점 기회가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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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이 FC구척장신의 사상 첫 강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4%(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9%를 기록했다. 특히, 종료 휘슬과 함께 탑걸의 두 번째 슈퍼리그 승격이 확정되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제4회 슈챌리그 최후의 매치, FC탑걸과 FC구척장신의 승강플레이오프 경기가 펼쳐졌다. '골때녀' 세계관 내에서 승강전 세 번 모두 챌린지리거가 승리를 가져간 만큼 탑걸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슈퍼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슈퍼리그에서 단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붙박이 팀 구척장신은 슈퍼리거의 자존심을 걸고 승리를 다짐했다.
구척장신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체 전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고, 탑걸은 공민지의 해외 일정으로 인해 교체 선수 없이 5명의 선수가 풀타임으로 출전해야 했다. 중계석에는 아시안컵 중계로 인해 자리를 비운 배성재 캐스터를 대신해 특별한 해설자 두 명이 자리했다. SBS 스포츠의 이재형 캐스터와 이영표 감독이 그 주인공. 이영표 감독은 "FC아나콘다의 감독으로서 감독석에만 항상 있었는데 제3자 입장에서 오니까 상당히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지었다.
전반전 초반 탑걸은 빌드업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구척장신은 이를 놓치지 않고 이현이, 허경희 콤비의 합작 공격으로 계속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끌어올린 구척장신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까지 연결시켰다. 전반 3분 허경희가 탑걸의 백패스를 노리다 재빠르게 낚아채며 골로 마무리시킨 것. 탑걸의 최진철 감독은 작전타임을 가지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탑걸 선수들은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다시 전의를 다졌다.
최진철 감독의 격려는 곧 효과를 보였다. 유빈의 킥인을 받은 김보경이 깜짝 동점골을 터뜨리며 최진철의 격려에 보답한 것.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후반전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탑걸은 후반 초반부터 역전을 성공시켰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채리나가 자신감 넘치는 솔로 플레이로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린 것.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한 구척장신은 한 골을 위해 공격력을 폭발시켰지만 계속해서 골대를 맞는 불운에 동점 기회가 막히고 말았다.
패배 그림자가 드리워진 구척장신의 모습에 이영표 감독은 "구척이 아나콘다랑 같이 축구하는 모습이 상상이 안 간다. 아나콘다한테도 별로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는 2 대 1 탑걸의 승리로 종료, 탑걸이 슈퍼리그 승격을 확정짓는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상 첫 챌린지리그 강등을 맞이한 구척장신의 이현이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져왔는데 오늘처럼 미안했던 적이 없다"라며 "구척의 위기라고는 생각 안 한다. 그 문제는 저한테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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