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런던서 '어깨동무 화해'
【 앵커멘트 】 아시안컵 기간 중 축구 대표팀 내분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이강인. 프랑스 파리에 있던 이강인이 영국 런던까지 가서 손흥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배의 사과를 받아주며 축구팬들에게 "강인이를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안컵 4강전 전날 대표팀 선수들 간 다툼이 뒤늦게 알려진 지 1주일 만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화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손흥민이 있는 영국 런던까지 찾아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은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미소를 짓는 사진을 공개하며 후배의 사과를 받아줬음을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앞으로 더 현명하게 팀원을 통솔하겠다"고 밝히며 "강인이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두 선수의 극적인 화해 소식에 축구협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인터뷰 : 정해성 /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국가대표팀에게는 정말 너무 좋은 소식이라서 거기에 대해서 전부 다 좋게 생각을 했고…."
한편,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정식 감독으로 치를 의지를 밝히면서 이번 주 토요일 회의를 통해 신임 감독 후보 명단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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