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차 경선 탈락 윤영덕 "길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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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시구절을 인용해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돼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주어진 임기가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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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시구절을 인용해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돼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다시 아침이 밝았다. 오늘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주어진 임기가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결과에 대해선 어떻게 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1차 경선 지역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1개 지역구 중 현역 의원은 9명이 경선에서 승리해 생환했고, 5명은 탈락했다. 특히 민주당 텃밭 광주에선 윤 의원(광주 동남갑)을 포함해 조오섭(광주 북갑), 이형석(광주 북을), 김수흥(전북 익산갑) 의원이 도전자들에게 모두 밀려나는 '이변'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송파을에 도전했던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경선에서 탈락했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경선 기간 동안 송파 시민분들께 많은 것을 배웠다"며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 지지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 기간 내내 보내주신 눈빛들을 기억하겠다. 나눠주신 사랑과 응원들을, 그 뜨거운 마음들을 살아가며 절대 잊지 않겠다"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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