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 <알칸타라: 경계를 넘어> 개최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2.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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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예술 협업을 펼쳐온 알칸타라
국내 전시를 통해 브랜드 가치 전달 예고
자동차, IT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약
알칸타라, <알칸타라: 경계를 넘어>
[서울경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Alcantara)가 특별한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매력,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21일, 알칸타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전시 공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과 손잡고 <알칸타라: 경계를 넘어(Alcantara: Beyond Boundaries)>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알칸타라의 다양한 활동을 대표하는 것으로 동서양 문화의 만남과 알칸타라가 여러 해 동안 예술 및 디자인 세계에 동참한 결과를 모아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또한 알칸타라의 '다양한 활동'을 보다 다채롭게 선보이며 브랜드의 특별함을 더한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알칸타라와의 협업을 통해 전상언 플랫폼엘 디렉터가 큐레이션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동양과 서양 예술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알칸타라'의 매력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알칸타라에서 그 동안 전 세계 예술가와의 협업한 여정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모은 알칸타라 아카이브 아트 컬렉션에서 특별히 선별해 국내에 전시,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무한의 연장'. 김학수 기자
특히 여성의 선과 인체 해부학을 활용하여 환상적 의상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네덜란드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의 ‘Extended Indefinitely (무한의 연장)’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어두운 공간, 조명을 통해 피어나는 드레스의 입체적인 모습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컨템포러리 아트 스튜디오 자이트가이스드(ZEITGUISED)의 ‘Beyond the Nuclear Garden (핵 정원 넘어)’ 감각적 의자와 이탈리아의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 유리 안카라니(Yuri Ancarani)의 ‘The Future Landscape(미래 전경)’ 영상 작품도 전시됐다.

조성민 디자이너의 네 개의 작품. 김학수 기자
두 번째 공간에서는 '제이든 초’ 브랜드의 조성민 디자이너가 알칸타라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네 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어두운 공간, 하나의 조명으로 강조된 네 개의 예술 작품은 꽃과 기하학적 무늬가 로맨틱한 실루엣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작업으로 솜을 누벼 넣은 다채로운 색상의 알칸타라를 컷-아웃해 만들어졌다. 조성민 디자이너는 '알칸타라의 얇은 두께와 독특한 질감'이 작업을 하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조성민 디자이너의 제작 과정. 김학수 기자
네 개의 작품은 각자의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조명을 통해 선명히 드러나는 알칸타라의 질감, 그리고 얇은 소재임에도 두께감이 돋보이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알칸타라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가능성 역시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플랫폼엘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알칸타라와 조성민 디자이너의 창의적 비전 간 특별한 만남은 그의 섬세한 작품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그리고 디지털 필름을 통해 표현되어 '다양한 연출'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화상 인터뷰 중인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 김학수 기자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동서양 예술 세계의 만남을 강조한 이번 전시 기획을 플랫폼엘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예술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조성민 제이든 초 디자이너는 "알칸타라 소재는 아름다운 색감, 섬세한 디테일 표현이 용이하고 '얇은 두께'를 갖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작업이 가능했다"고 밝히며 "다가올 봄에 잘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비용은 무료다.

알칸타라가 채택된 포르쉐 911 GT3
한편 알칸타라는 지난 시간 동안 기술 집약의 신소재이자 나아가 '탄소중립' 소재를 대표하는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은 '알칸타라'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알칸타라는 뛰어난 내구성과 통기성, 그리고 우수한 질감 등의 특징은 물론 자유로운 작업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스포츠카, 레이스카 등에 활용되며 '고품질 소재'로 인식되어 왔다.

조성민 디자이너의 네 개의 작품. 김학수 기자
더불어 자동차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삼성 갤럭시 등의 악세사리 등에 사용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통해 다양한 '경쟁자'의 등장에도 꾸준히 브랜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알칸타라는 '미래를 위한 행보' 역시 이어가고 있다. 실제 알칸타라는 인조섬유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끝에 지난 2009년 이후로는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표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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