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으로 특수작전 강화"…11월까지 위성위치보고장치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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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오는 11월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약 138억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보다 성능이 향상된 장치를 국내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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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오는 11월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특수부대에 위성위치보고장치의 납품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약 138억원을 투자해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보다 성능이 향상된 장치를 국내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12월 아리온통신이 계약 체결 후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군이 운용하고 있는 위치보고접속장치는 수명주기 10년이 초과됐고, 데이터와 음성의 자체 전송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와 연결해야 한다.
신형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전 세계 60여 개의 저궤도 통신 위성을 기반으로 자체 통신이 가능해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특수작전 수행 시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음성 통신을 할 수 있다.
또한 신형 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에 무게가 1㎏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신형 장치는 우리 군이 해외 파병지역과 국제 분쟁지역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작전을 수행할 때 주요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근 방사청 감시전자사업부장은 "위성위치보고장치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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