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메시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절친이자 동반자인 디 마리아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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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오직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뛰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가 월드컵 우승 후 나눈 가슴 벅찬 순간을 담은 미공개 영상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간절히 돕고 싶었던 팀 동료 중 한 명은 앙헬 디 마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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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앙헬 디 마리아는 오직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뛰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가 월드컵 우승 후 나눈 가슴 벅찬 순간을 담은 미공개 영상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메시 월드컵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단일 대회 퍼포먼스 중 하나다.
스포츠 내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지 않은 선수인 데다가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 탓에 나이를 먹고서는 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런 단점도 조금씩 개선되며 2022년 월드컵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그에게 월드컵을 안겨주기 위해 뛰겠다”고 선언할 만큼 강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과 같은 타 우승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쿼드를 가지고도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7경기 7골 3도움이라는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메시는 전 세계적으로 우상화되어 있지만,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민 사이의 관계는 때때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메시가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디에고 마라도나의 업적을 재현하지 못하면서 많은 국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주장을 맡아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상황이 바뀌었고, 그 결과 많은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 메시의 많은 팀 동료들은 그를 우상시하며 자랐기 때문에 그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은 꿈이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간절히 돕고 싶었던 팀 동료 중 한 명은 앙헬 디 마리아였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동갑내기지만 여전히 메시를 자신의 영웅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다. 버스 퍼레이드에서 디 마리아는 메시를 끌어안고 "메시와 한 팀에서 뛰는 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우승하는 것, 너와 함께 이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이어서 "나보다는 메시가 더 중요해졌다. 나는 그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폴은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 메시가 마땅히 행복해질 때가 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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