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하이브리드…GM, 부평공장 'PHEV' 생산시설 구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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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인천 부평 공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생산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CEO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 등으로 PHEV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한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GM 글로벌 차원에서 메리바라 회장이 PHEV를 언급했고 생산거점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비자레알 사장도 여러 선택지를 검토 중일 뿐 확정된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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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여러 조건 최적... 생산가능성 높아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은 글로벌 차원의 PHEV 생산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CEO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 등으로 PHEV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한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부평공장도 PHEV 생산기지로서 관련 계획을 검토하는 상황.
현재 GM은 글로벌 사업장 중 중국에서만 PHEV를 생산·판매 중이다.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을 보이는 상황에 중국에서 생산한 차를 미국으로 그대로 가져오는 건 GM으로서 부담이다. 따라서 북미나 남미 또는 한국에서 생산이 유력하다. 순수전기차는 북미에서 주로 생산하는 만큼 징검다리 역할인 PHEV는 생산기지의 경쟁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GM 한국사업장은 그룹 내 글로벌 생산기지 중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엔지니어링과 생산이 모두 가능한 데다 FTA 등으로 해외 수출 시 유리한 강점이 있다. 게다가 시설 투자 시 정부의 지원도 가능하다. 현재 한국은 외투법 시행령 개정으로 PHEV를 포함한 전기차공장 구축을 위한 시설 투자시 50%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트레일블레이저나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소형SUV를 북미에 수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한국의 자동차 수출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GM 글로벌 차원에서 메리바라 회장이 PHEV를 언급했고 생산거점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비자레알 사장도 여러 선택지를 검토 중일 뿐 확정된 건 없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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