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방송 “이현중 미국대학농구 최고 슈터 출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2. 22.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현중(23·일라와라 호크스)이 호주 정부 언론에 의해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데뷔까지 과정을 주목받았다.

호주 공영방송 SBS는 "여려 대륙을 가로지른 이현중의 농구 여정"이라는 제목의 TV 및 라디오 콘텐츠로 NBL 1년차 한국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현중(23·일라와라 호크스)이 호주 정부 언론에 의해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데뷔까지 과정을 주목받았다.

호주 공영방송 SBS는 “여려 대륙을 가로지른 이현중의 농구 여정”이라는 제목의 TV 및 라디오 콘텐츠로 NBL 1년차 한국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이현중은 NBL 데뷔 시즌 27경기 평균 17.4분 7.4득점 3.9리바운드 3점 성공률 40.0% 2점 정확도 53.1%를 기록 중이다. 호주는 국제농구연맹(FIBA) 국가대표 세계랭킹에서 남자 4위 및 여자 3위에 올라 있다.

이현중이 2023-24 NBL 일라와라 호크스 홈경기에서 호주 공영방송 라디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김지희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은 SBS와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농구 강국 호주 무대에서 이현중 선수가 한국을 홍보하고 있다. 많은 교민이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격려했다.

SBS는 “이현중은 데이비슨 농구부에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최고 슈터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다. NBA G리그(마이너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 및 NBA 여름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거쳤다”며 호주 NBL 입성 전 경력을 설명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시절 2021-22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 베스트5에 선정됐다. 맨발 신장 201㎝로 구사하는 외곽 슈팅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이현중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1부리그 데이비슨 홈경기 플레이 모습. 사진=김재호 특파원
2020-21 NCAA 디비전1에서는 50-40-90 달성 및 데이비슨대학교 역대 단일시즌 최고 3점 성공률(44.2%)을 경신했다. 50-40-90 클럽은 ▲필드골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40분당 선수 효율성 지수 2위 ▲선수 효율성 지수 4위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4위 등 2020-21시즌 이현중은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A10 콘퍼런스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다.

데이비슨 3학년으로는 ▲득점 3위 ▲슈팅 효율성 3위 ▲3점 성공 횟수 4위 ▲득점 생산성 4위 ▲승리 기여도 5위 ▲2점 정확도 6위 ▲필드골 성공률 7위 ▲자유투 정확도 10위 등 명실상부한 2021-22 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최정상급 선수였다.

일라와라 호크스 최고 경영자(왼쪽)와 김지희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이 호주 공영방송 라디오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SBS
SBS는 “이현중은 호주프로농구의 빠른 속도를 배우기 위해 일라와라 호크스에 입단하여 2023-24 NBL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현중은 “호주 농구 스타일은 굉장히 터프하다. 몸싸움과 체력이 정말 강해 거친 상대를 만나면 럭비를 하는듯한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일라와라 호크스 최고 경영자(CEO)는 SBS를 통해 “이현중은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 출신이다. 우리 팀 선수 3명이 ‘2018~2019년 알게 된 이현중과 함께 뛰고 싶다’고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프로농구는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NBA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SBS는 “이현중은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59)의 아들”이라는 것도 호주 방송 시청자 및 청취자한테 소개했다.

성정아(14번)가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여자농구 금메달 결정전에서 홈팀 미국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미국 방송 ABC 중계방송 자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