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전까지 협상 타결 희망"…美 CIA 국장, 인질 회담 참석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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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달까지 가자지구 인질 석방 문제를 타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방침이다.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번스 국장이 23일 파리에서 열리는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 기한을 라마단으로 못 박으면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지상전까지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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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이 내달까지 가자지구 인질 석방 문제를 타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방침이다.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 번스 국장이 23일 파리에서 열리는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이 회담에 대표단을 파견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를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지 여부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간 바이든 행정부는 라마단까지 일시적인 휴전을 타결하고 싶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슬람의 금식성월인 라마단은 내달 10일부터 4월 8일까지 이어지는데, 통상 이슬람 교도들은 이 기간 낮 시간대에 금식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최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해 왔다.
양측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136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6주간의 일시 휴전하는 큰 틀에는 공감대를 찾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에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이스라엘 측 대표단은 철수하면서 협의에도 불참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 기한을 라마단으로 못 박으면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지상전까지 예고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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