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미 홀란드 영입 추진하고 있다" 미친 계획...벨링엄+'음·홀'→역대급 '갈락티코' 꿈꾼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라인업을 꿈꾸고 있다.
레알이 마침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를 품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비롯해 영국 ‘BBC’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1,500만 유로(약 215억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0억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 이적 이후 지속적으로 레알과 연결이 됐다. 2021-22시즌이 끝난 후에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직접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돌연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 PSG에 ‘이별’을 알렸다.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조건을 발동하지 않고 올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시즌 내에 재계약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음바페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스페인 무대로 향하게 됐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를 품었지만 레알의 계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풋볼365’는 21일 “음바페를 품은 레알의 다음 목표는 홀란드다.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 영입에 그치지 않고 홀란드를 어떻게 영입할지 이미 고민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홀란드는 모든 대회에서 53경기에 나서며 52골을 터트렸고 리그 36골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경신했다. 당연히 득점왕은 홀란드의 차지였고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올시즌도 리그 20경기 1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와 홀란드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아직은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아웃이 변수로 작용한다. 홀란드는 계약 당시 해외 클럽에 적용되는 8,500만 파운드(약 1,4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레알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알은 올 시즌 전에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면서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고 함께 최고의 재능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음바페에 이어 홀란드까지 품게 될 경우 역대급 ‘갈락티코’를 구성할 수 있는 레알이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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