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기자 “떠날 가능성 커” 전망…1000억 공격수 올여름 이적시장 나온다

강동훈 2024. 2.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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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23·포르투갈)가 올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은 바로는 네투는 올여름 이적시장 때 울버햄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몇몇 구단들과 접촉하면서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구단에 대해 언급할 순 없지만, 리버풀과 아스널, 토트넘 등이 네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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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페드루 네투(23·포르투갈)가 올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혀왔던 대로 그는 울버햄프턴을 떠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됐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은 바로는 네투는 올여름 이적시장 때 울버햄프턴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몇몇 구단들과 접촉하면서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구단에 대해 언급할 순 없지만, 리버풀과 아스널, 토트넘 등이 네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투는 지난 2017년 브라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라치오를 거쳐 지난 2019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가 최대 장점이며, 또 날카로운 왼발 킥 역시 일품이다. 이외에도 유려한 발기술을 앞세운 탈압박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뛰어난 기량을 갖춘 데다, 실력을 입증한 만큼 네투는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더니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도약했다. 실제 그는 ‘공격 선봉장’으로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고,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면서 공격포인트를 양산했다. 통산 130경기(선발 82경기)를 뛰는 동안 14골 2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네투는 이번 시즌 활약이 매섭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 이래로 10경기 동안 1골 8도움을 올리면서 ‘에이스’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탓에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진 못했지만, 네투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다시 훨훨 날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 속에 네투는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 토트넘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다 맨시티와 맨유 역시도 네투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런 네투가 새 도전을 위해 떠나는 것을 막진 않을 전망이지만, 최대한 많은 이적료 수익을 내기 위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1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영국 토크스포츠 “울버햄프턴은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구단에 네투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아스널 감독은 네투의 오랜 팬이며,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도 올여름 네투를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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