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산체스, 합의 2주만에 밀워키와 공식 계약..7M→3M 보장 금액 하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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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와 산체스의 계약이 수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월 22일(한국시간) 포수 개리 산체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합의 당시 산체스의 계약은 1년 700만 달러가 보장되고 2년차에 상호동의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수정됐지만 산체스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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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밀워키와 산체스의 계약이 수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월 22일(한국시간) 포수 개리 산체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1년 계약이다.
양측은 지난 8일 계약에 합의했다. 그리고 약 2주만에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계약 내용도 합의 당시 알려진 것과는 달라졌다. 합의 당시 산체스의 계약은 1년 700만 달러가 보장되고 2년차에 상호동의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말워키 저널 센티넬은 보장 금액이 300만 달러,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7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고 2025시즌 상호동의 옵션이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계약 합의가 이뤄지면 이후 신체검사 절차를 진행한 뒤 계약이 공식 발표된다. 산체스는 이 신체검사 절차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밀워키는 지난 9월 투구에 맞아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우측 손목 상태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했고 결국 계약 수정에 나섰다.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은 종종 발생한다. 지난 오프시즌 카를로스 코레아(MIN)는 신체검사 절차에서 발목을 잡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와 계약이 차례로 무산된 뒤 미네소타와 크게 낮아진 금액에 계약했다. 올겨울에는 제임스 팩스턴이 LA 다저스와 1,100만 달러가 보장되는 단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후 보장 금액이 700만 달러로 낮아졌다.
계약은 수정됐지만 산체스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밀워키는 이미 주전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보유하고 있다. 산체스는 백업 포수로서 지명타자 역할도 일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2년생 우투우타 포수 산체스는 201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했다. 최고 기대주 평가를 받은 산체스는 루키 시즌이던 2016시즌 53경기에서 20홈런을 쏘아올렸고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다.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7년에는 33홈런 OPS 0.876을 기록해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9시즌에도 34홈런을 기록했다.
2020년 단축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하락한 산체스는 2021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돼 양키스를 떠났다. 2022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보냈지만 부진한 산체스는 지난 시즌을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보냈다.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741경기 .225/.309/.469 173홈런 448타점, 지난해 성적은 75경기 .217/.288/.492 19홈런 47타점이다.(자료사진=개리 산체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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