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포함, 리더십·경험·성과·소통 다 갖춘 지도자”…차기 사령탑, 밑그림은 공개됐다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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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카타르아시안컵을 끝으로 물러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의 뒤를 이을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이 본격화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해성 신임 위원장 체제의 1차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핵심 요건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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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해성 신임 위원장 체제의 1차 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팀 감독이 갖춰야 할 핵심 요건을 정리했다. 정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9명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 회의에선 주요 조건과 함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차기 사령탑에 필요한 자질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전술 ▲육성 ▲성과 ▲경력 ▲소통 ▲리더십 ▲코칭스태프 구성 ▲가능성 등이다. 게임 플랜을 짜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하며 그간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또 어떤 리더십을 보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정 위원장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조건이 클린스만 전 감독과는 거리가 멀다. 세계적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서 명성은 높았으나, 지도자 커리어는 월드컵 16강 이상을 바라보는 우리 대표팀에 어울리지 않았다. 사실상 유일한 장점으로 비쳐진 리더십과 동기부여마저 카타르아시안컵 기간 발생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물리적 충돌로 낙제점을 받았다.
주요 후보군을 취합·정리하기 위한 2차 회의가 24일 예정된 가운데 전력강화위원회는 다음달 태국과 홈·원정 2연전으로 치러질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부터 정식 사령탑과 동행하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갈등과 내홍으로 뒤덮인 대표팀을 재정비하고 팀워크를 단단히 다져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경기만을 위한 임시 감독을 뽑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주목할 대목은 ‘현직 감독’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 사령탑들도 포함된다. 2012런던올림픽과 2014브라질월드컵을 이끌었던 홍명보 울산 HD 감독,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지휘한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축구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협회의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 제12조(감독·코치 등의 선임) 2항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하는 자가 구단에 속해있을 경우, 소속구단의 장에게 이를 알리고 구단의 장은 특별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 정 위원장은 “시기적으로 촉박하지만 현직 감독을 데려온다면 직접 (구단을) 찾아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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