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역대 기록 및 관전포인트…양희영·고진영·김효주·유해란·최혜진 등

하유선 기자 2024. 2. 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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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세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가 22일부터 25일까지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그리고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1개월 동안 이어진 휴식기를 마감했다.



 



총 72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컷 없이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전년과 동일하고 우승상금은 25만5,000달러다.



 



2006년 한국의 한희원이 혼다 LPGA 타일랜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2008년과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가 진행돼 올해가 17회째다.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7년, 그리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총 15번째다. 나머지 2번은 2006년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첫 선을 보였고, 2009년 시암 컨트리클럽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최됐다.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은 62타(10언더파)로, 제시카 코다(2018년 2R)와 사소 유카(2022년 FR) 2명이 작성했다.
36홀 최소타는 128타(16언더파)다. 제시카 코다(2018년), 패티 타바타나킷(2021년), 하타오카 나사(2022년), 오수현(2022년) 4명이 써냈다.



 



54홀 최소타는 195타(21언더파)로, 나나 쾨르스츠 마센(2022년)이 세웠다. 그리고 72홀 최소타 기록은 262타(26언더파)로, 2022년 우승한 마센과 연장전을 치른 린시위 2명이 만들었다.



 



 



올해 '아시안 스윙' 첫 대회



이번 주는 아시아에서 3회 연속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이면서, 2024년 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유일한 이벤트다.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끝나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 블루베이 LPGA(중국)가 이어진다.



 



또한 가을에 진행되는 '아시안 스윙'을 포함해 2024시즌 일정에 포함된 아시아 LPGA 투어 7개 대회 중 하나다.



 



 



양희영,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이야기하면서 양희영(34)을 빼놓을 수 없다.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일군 5번의 우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특히 2015년, 2017년, 2019년에는 2년마다 한 번씩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2010년 10위, 2011년 7위, 2016년 3위, 2021년 3위, 2022년 4위를 기록하는 등 거의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거나 톱10에 들었다. 작년에는 공동 34위였다.



 



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5승으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시 휘트워스, 미키 라이트(이상 미국), 박세리(한국) 4명이 기록했다. 최근에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보기 힘들어진 진기록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상금순위 2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던 양희영은 좋은 추억이 있는 파타야 올드코스에서 올해 첫 승을 겨냥한다.



 



 



고진영·김효주 앞세운 한국의 2024시즌 첫 우승 기대



2006년 한희원 우승 이후 2013년에는 박인비가 대회 정상을 밟았고, 양희영이 2015년부터 홀수 해 세 차례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2009년에는 박희영, 2014년 박인비, 2015년 이미림, 2016년 전인지, 2017년 유소연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은 한국 선수의 우승-준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톱랭커 고진영을 필두로, 김효주, 양희영, 김세영, 김아림, 신지은, 안나린, 지은희, 최혜진, 이미향, 유해란까지 11명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참가했던 전인지, 이정은6, 최운정이 빠졌고, 전체 인원은 작년보다는 한 명 줄었다.



1년 전 대회에선 고진영이 공동 6위, 김효주가 공동 10위로 톱10에 들었다.



 



72명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가 아니라면 신인이 출전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2년차인 유해란은 이번 대회 데뷔전이고, 올해 루키로 뛰는 이소미, 성유진, 임진희 등은 나오지 않는다.



 



 



주요 출전 선수들



대회 역대 챔피언들 중 릴리아 부(2023년 우승), 나나 쾨르스츠 마센(2022년), 아리야 주타누간(2021년), 양희영(2019, 2017, 2015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4년) 5명이 출격한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는 모리야 주타누간, 자라비 분찬트, 나타크릿타 웡타위랍, 포나농 팻럼(이상 태국), 시부노 히나코, 에리카 하라,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 루시 리(미국) 등 12명이고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중 나타크릿타 웡타위랍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태국 선수로는 방콕 출신인 패티 타바타나킷, 재스민 수완나푸라, 파자리 아난나루칸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다만, 태국 톱랭커인 아타야 티띠꾼은 빠졌다.



특히 패티 타바타나킷은 얼마 전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따끈따끈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그 기운과 함께 고국 땅을 밟았다.



 



앞선 플로리다 두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넬리 코다(미국)가 차례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투어 강자들이 기지개를 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던 두 선수는 올해 태국을 건너뛰었다.



 



이밖에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다니엘 강(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한나 그린(호주)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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