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엔비디아, 시간외 거래서 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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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틀을 내리 하락하던 3대 지수가 이날 흐름이 갈렸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뒤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6.7%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대 지수는 불안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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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1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틀을 내리 하락하던 3대 지수가 이날 흐름이 갈렸다.
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500개 대기업들로 구성돼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반등했다. 그러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벌어진 낙폭을 모두 따라잡는데는 실패했다.
빅7 종목들은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3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내렸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뒤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6.7%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대 지수는 불안감 속에 하락 출발했다.
그러다가 FOMC 의사록 발표 즈음해서는 반등에 성공했다.
의사록 발표 뒤에는 다시 하락했다가 이후 다우와 S&P500이 상승 반전했다.
다우는 전일비 48.44p(0.13%) 오른 3만8612.24, S&P500은 6.29p(0.13%) 상승한 4981.80으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하락세가 지속돼 49.91p(0.32%) 내린 1만5580.87로 장을 마쳤다.
연준의 FOMC 의사록 충격은 우려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이미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1일 기자회견으로 시장이 어느 정도 면역을 갖췄음을 방증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올해 첫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담당자들은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앞으로 하강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전망이 지배적이기는 했지만 물가 흐름이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때까지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다.
금리인하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장 마감 뒤 엔비디아가 공개한 지난 분기실적은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정규거래를 19.80달러(2.85%) 하락한 674.72달러로 마쳤지만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7% 가까이 폭등했다.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45.28달러(6.71%) 급등한 720.00달러에 거래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비 265%, 순익은 769%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유가는 1% 안팎 상승했다.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불렀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69달러(0.83%) 오른 83.0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87달러(1.11%) 상승한 77.91달러로 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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