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한국에서 토트넘과 맞대결 가능성...But "결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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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역사를 쓴다면, 해리 케인은 친정팀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뮌헨 합류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붙는 무대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것.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과 뮌헨은 8월 한국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출전은 거의 보장된 반면, 케인의 출전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우승한다면, 케인은 더 많은 휴가를 부여받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서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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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
"잉글랜드가 유로 우승하면, 결장할 수도"
[포포투=한유철]
잉글랜드가 역사를 쓴다면, 해리 케인은 친정팀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오는 여름, 대한민국에서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투어를 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것.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여전히 추진 중에 있다. 쿠팡플레이는 2022년 여름, 토트넘의 방한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여름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초청한 바 있다.
국내 최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뮌헨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빅 클럽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에이스들이 뛰고 있기 때문. 토트넘에는 '캡틴' 손흥민이 몸담고 있으며 뮌헨에는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뛰고 있다.
각 구단 내 두 선수의 영향력은 놀라울 정도다. 손흥민은 떠난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달았고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독박 논란까지 나올 정도로 매 경기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목을 받는 선수가 또 있다. 주인공은 케인. 토트넘의 레전드인 케인은 지난해 여름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합류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붙는 무대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는 것.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맞대결이지만, 케인의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름에 진행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때문이다. 오는 6월부터 유럽의 최대 대회인 유로 2024가 개최된다. 결승전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7월 14일에 마무리된다.
만약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을 차지한다면, 케인의 결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과 뮌헨은 8월 한국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출전은 거의 보장된 반면, 케인의 출전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 잉글랜드가 유로에서 우승한다면, 케인은 더 많은 휴가를 부여받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서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로 결승전과 대한민국 투어 사이엔 약 16~17일 간의 여유 기간이 있다. 이 기간 전체를 휴가로 보내진 않을 것이 유력하지만 2주 정도의 휴가를 부여받는다면, 대한민국에 합류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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