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평양 안가" ···독일 언론, 클린스만 풍자 가상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언론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을 풍자한 가상 인터뷰 뉴스가 게재됐다.
뉴스에서 클린스만은 최근 아시안컵 대회 종료 후 '경기 면에서는 최고였다'는 발언에 대해 "그때(4강 요르단전) 심판이 딱 90분 만에 휘슬을 분 건 우리 팀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언론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을 풍자한 가상 인터뷰 뉴스가 게재됐다.
20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차이퉁(taz)은 "다시는 평양 안가!"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클린스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평양 사이 항공편이 거의 없다", "그렇게 남쪽에 관심이 많으면 직접 내려가 보라. 멀지 않다"고 했다. 이를 두고 taz는 그가 남북한도 구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뉴스는 사건·대화를 가상으로 각색하는 taz의 풍자 코너에 실렸다.
뉴스에서 클린스만은 최근 아시안컵 대회 종료 후 '경기 면에서는 최고였다'는 발언에 대해 "그때(4강 요르단전) 심판이 딱 90분 만에 휘슬을 분 건 우리 팀 잘못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여러 차례 정규 경기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으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을 얻은 사실을 꼬집은 대목이다.
클린스만은 '다음에는 어느 팀에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심어주고 싶냐'는 질문에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21일은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스포츠 매체가 최근 클린스만을 차기 뮌헨 감독 후보로 꼽았으나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린스만은 2008년 7월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분데스리가 2위 등 부진한 성적으로 9개월 만에 물러났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남결' 박민영 '출근 오프숄더룩, 욕심 과했다…드라마적 허용으로 봐주길' [인터뷰]
- 롯데, 셋째 낳으면 2년 동안 카니발 무상 지원
- '끝장' 치닫는 박수홍 형제 소송전 결론은?…'회삿돈 횡령'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 머스크 '뇌 칩 이식 첫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이동 성공'
- 손흥민 '강인이 너그러이 용서를…저도 성장 위해 돕겠다”
- 尹,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표수리…별도 후임 없을 듯
- 카이스트 졸업식 尹 대통령 '고함 소동' 이미 예고됐다
- '민주화 이룬 한국처럼'… 희망 잃지 않았던 러시아 反체제 인사
-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 “너네 나라로 돌아가” 악플에…‘이강인 골수팬’ 파비앙의 대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