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당장 결혼하고 싶다! 자가 有·빚 無. ♥하면 돈 없어도 괜찮아"[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배우 겸 트로트가수 에녹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한고은과 심진화는 입학 지원을 한 에녹과 손태진의 신입생 면접을 봤다.
이날 에녹은 "혹시 결혼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해 주신 건지?"라는 한고은의 물음에 "지금 당장 결혼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에녹의 입학 지원서를 살펴보던 한고은은 "잠깐 이거 뭐지? '경제력 : 좋다'. 일단 합격!"이라며 "주택은 어떻게?"라고 물었고, 에녹은 "자가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한고은은 "지금 방 몇 개?"라고 물었고, 에녹은 "방 3개"라고 답했다. 이에 한고은은 "혹시 지금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이냐?"고 물었고, 에녹은 "따로 산다. 부모님 집은 따로 해드리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에녹은 이어 "빚 없다"고 깨알 어필을 했고, 신성은 "형은 완전체다. 다 갖췄다"고 알렸다. 그러자 심진화는 "주변에서 이렇게 얘기해주는 건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거다"라고 감탄했다.
신성은 이어 "사실 첫 인상을 봤을 때부터 달달함을 느꼈다. 그게 한번 보이면 다 보이기 시작한다"고 추가했고, 심진화는 "부드러워. 맞아! 그게 느껴져"라고 인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모든 여자들이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라고 했고, 장영란은 "너무 좋아하지"라고 동감했다.
이에 손태진는 "저는 반대로 형을 만나는 사람이 형을 오염시켰으면 좋겠다"고 고백했고, 한고은은 "좋다! 너무 하얀 색깔이야 지금. 살짝 때가 묻어도 돼"라고 반색했다.
손태진은 이어 "형의 성격 중에 완벽주의 같은 면이 있거든. 허점을 보이기 싫어하는 편인데. 누구든 형을 쥐락펴락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하게 만들고 그래야지 허점이 보일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고은은 "배우자의 조건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에녹은 "대화 50%"라면서 "사실 어떤 스타일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매번 반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 그러다보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맞춰 주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한고은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가장 예쁘다"라고 했고, 에녹은 "정답이다. 그래서 이상형이 없다. 보면은 각자 개성과 매력이 다른데, 저는 사랑하는 사람의 매력을 찾아낸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만약에 돈이 없어도?"라고 물었고, 에녹은 "괜찮다. 돈은 제가 벌면 되니까"라고 답한 후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다르잖아. 돈을 잘 버는 분이 있고 관리를 잘하는 분이 있고. 새는 돈만 줄여도 돈이 모인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에녹은 이어 "그리고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의견 충돌이 있을 때 필요한 게 배려심이라고 생각하는데, 편한 사이이기에 싸울 때 거친 말이 나가기도 하잖아"라고 결혼의 조건을 귀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