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맞춤형 컴퓨팅 칩 제조 위해 인텔과 계약 [글로벌 비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인텔과 칩 제조 계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맞춤형 컴퓨팅칩 제조를 위해 '인텔'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지시간 21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의 18A 제조 기술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설계한 두 개의 컴퓨팅 칩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해당 칩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MS가 최근 계획을 발표한 '컴퓨터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가속기'로 추정됩니다.
한편 인텔은 오랫동안 맞춤형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왔는데요.
올해 말 18A 양산을 통해 'TSMC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제조사로 거듭난 뒤, '14A 신기술'을 통해 2026년까지 선두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구글,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 공개…제미나이와 별도
구글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인 '젬마(Gemma)'를 공개했다고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이 비공개모델인 제미나이와 별도로, 젬마를 통해 오픈소스 AI 모델 시장에도 뛰어드는 겁니다.
구글에 따르면 젬마는 제미나이 개발의 핵심 기술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첨단 경량 오픈 모델'인데요.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젬마 2B(투비)와 젬마 7B(세븐비) 두 가지입니다.
젬마는 노트북, 업무용 컴퓨터, 또는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21일부터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를 엔터프라이즈 툴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와의 경쟁을 위해선데요.
현재 기업들에 제공하는 인공지능 도구 중 일부에, 제미나이가 적용되는 것이며, 더 저렴한 요금제로 제공될 것이라 합니다.
◇ 애플, 아이메시지에 '양자내성암호 PQ3' 도입
애플이 아이메시지(iMessage)에 '양자내성암호'를 도입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애플이 아이메시지에 자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프로토콜인 'PQ3'를 도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iOS 17.4 베타 버전부터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애플이 현재의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양자컴퓨터의 출현'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양자컴퓨터가 대중적으로 상용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공격자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해 놓았다가 나중에 양자컴퓨터를 통해 복호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이미 PQ3에 대한 성능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애플이 강력한 보안성을 무기로 아이메시지의 '폐쇄적인 생태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ARM "새로운 맞춤형 칩, CPU 개발 시간 1년으로 단축"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 ARM 홀딩스가 새로운 맞춤형 칩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당 칩을 통해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암홀딩스는 데이터 중앙 프로세서, 즉 'CPU 시장'에서 인텔 등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뺏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이미 암홀딩스가 CPU를 만드는 기술은 아마존, MS 등에 칩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돼 왔습니다.
새롭게 발표한 맞춤형 칩은 데이터센터 가장 중심에 있는 '컴퓨팅 코어'에 대한 건데요.
맞춤형 칩은 암홀딩스가 제공하는 다른 제품들과 결합돼, 완전한 칩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맞춤형 칩 제조로 암홀딩스가 CPU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테슬라, 스웨덴 노조와 갈등 고조로 서비스 중단 예정
테슬라와 스웨덴 노동조합의 갈등이 더욱 고조됨에 따라 노조는 테슬라 충전소와 관련된 모든 작업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서비스 및 통신 직원 연합 세코(Secko)는 현지시간으로 3월 4일부터 스웨덴의 테슬라 충전소 계획, 건설 및 연결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와 노조 간 갈등은 지난해 10월 27일, 스웨덴의 테슬라 정비소 10곳에서 일하는 정비사 130명이 테슬라 측의 '임금 단체협약 체결 거부'에 맞서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작됐습니다.
우편 노조의 신차 번호판 전달 거부 등 파업이 꽤 거세지면서, 테슬라는 신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북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테슬라 움직임에' 테슬라가 '향후 단체교섭 협약'에 서명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퇴 후 월 286만원 소득 11만명, 국민연금 삭감
- 당첨되면 20억 차익?…개포 줍줍 주의할 점 많다는데
- 우리 학교도 아침밥 '천원'?…'천원의 아침밥' 작년보다 42곳 늘어
-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 "6월에 1억 간다는데"…비트코인, 지금이라도 살까 [손에 잡히는 재테크]
- 1형 당뇨 인슐린펌프 싸진다…메드트로닉 "추가 인하"
- 아! 이제 공공물가도 '들썩'…1월 상승폭,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 오늘부터 대출한도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시행
- 저축은행의 다이어트, 지난해 여·수신 모두 10조원대 감소
- 산업부·K-반도체 '반도체 원팀' 논의…인프라·핫라인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