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아내 “코 성형 부작용, 재수술만 3번→외모 비하 악플 상처”(살림남2)[어제TV]

이하나 2024. 2. 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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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 아내 심하은이 심각한 코 성형 수술 부작용을 겪었다.

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의 코 상태가 공개 됐다.

이천수는 다이어트를 선언한 심하은을 따라 헬스장을 찾았다. 현재 172cm에 61kg인 심하은에게 이천수는 워밍업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시켰지만, 심하은은 “나 이렇게 고강도 운동 안 한다. 코 때문에”라며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심하은은 “코 수술이 잘못되어서 약간 콤플렉스가 있다. 기능적으로는 숨을 쉴 수가 없다. 그래서 하고 싶은 운동을 제대로 못 한다. 조금만 해도 숨이 차니까 힘들다”라고 전했다.

집에 돌아온 심하은은 비염약과 면봉으로 코를 관리했다. 심하은은 “모델 활동할 때 다리가 부러져서 쉬고 있었다. 다시 무대를 하려고 할 때, 나이가 들었으니까 이미지를 조금 바꿔보려고 했던 욕심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바로 염증이 생겼다. 3개월 동안 코를 3번 재수술 했다. 그러면서 무리가 왔나 보다. 마지막에는 흉살이 보일 정도였다. 그때부터 구축은 계속 시작되고 있었다. 사진을 보면 결혼하고 나서 그때그때 마다 코가 바뀌어 있었다. 코가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되면 방금 코 수술한 것처럼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심하은은 10년 동안 성형 수술 부작용을 겪고 있었다. 이천수는 2년 전 코 상태를 검사했을 때 수술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지만, 심하은은 당시 1,600만 원이라는 수술비와 쌍둥이 육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천수 현역 시절이었던 2015년에도 부작용 제거 수술을 받을 때 시아버지와 함께 갔다고 전했다.

심하은은 외모 관련 악플에도 힘들어 했다. 심하은은 “지인과 즐겁게 밥을 먹는 사진인데 ‘성형했는데도 영’이라고 써 있더라. 짧은 한 줄에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 잘 모르시는 분은 ‘코를 왜 재수술을 안 해?’라고 얘기를 하신다. 지금도 화가 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천수는 “네가 지금 받는 악플은 악플도 아니다”라며 “그런 것 신경 쓰면 안 된다. 그리고 네가 슈퍼스타도 아니고. 너는 금방 잊혀진다”라고 말실수를 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본 이천수는 “내가 저런 이야기를 했었나. 뇌구조가 이상한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결국 부부는 성형외과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 상담이 시작되고 심하은은 “코 수술을 2009년에 했는데 수술하자마자 잘못 돼서 코가 아바타처럼 부었다. 처음에는 피를 뽑다가 나중에 열어서 세척 하자고 해서 코를 3번 열었다”라며 “자가늑연골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마취에서 깨어 보니까 기증 늑연골을 사용했다. 바로 염증이 생겼다. 코끝에서 냄새가 났고, 코끝이 자꾸 들렸다. 콧구멍이 자꾸 보이니까 대화할 때 자꾸 내린다”라고 설명했다.

외관 개선은 가능하나 기능적 개선은 이비인후과에서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심하은은 또 다른 고민인 애굣살까지 상담을 받았다. 2003년 어머니 몰래 애굣살 필러를 맞았던 심하은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애굣살을 제거하고 싶지만, 해당 필러가 당시에는 합법이었으나 현재 불법이 되어 녹이고 싶어도 녹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 얼굴을 유심히 보던 이천수는 “가까이서 보니까 징그럽다”라고 말했고, 심하은은 서러움이 폭발해 오열했다. 이천수는 “제가 저건 무조건 잘못했다”라며 “하은이는 부추겨야 한다. 마음먹기까지 10년이 걸린다. 재수술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한 건데 표현이 잘못됐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실수 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제작진에게 심하은은 “남들한테 듣는 것보다 천배는 기분 나빴다. 성형 부작용으로 힘들어했던 걸 제일 잘 알면서. 저도 남편 얼굴 보고 사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천수는 “너도 사과해”라고 서운해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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