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마무리 단계"…류현진 한화행 발표, 오늘은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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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행 발표가 22일에는 이뤄지게 될까.
2012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하려면 한화와 계약해야 했다.
또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해 결과를 받는 절차도 마쳤다.
한화는 류현진에 4년, 총액 170억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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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행 발표가 22일에는 이뤄지게 될까.
류현진은 2023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이 만료돼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됐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후 재활을 거쳐 지난해 8월 복귀한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줘 MLB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동시에 국내 복귀 가능성도 솔솔 흘러나왔다.
2012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KBO리그에 복귀하려면 한화와 계약해야 했다.
MLB 구단들과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흘러갔다. 제안을 한 구단도 있지만, 세부 조건에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는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과 한화는 큰 틀에서는 사실상 합의를 이룬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21일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또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해 결과를 받는 절차도 마쳤다.
한화는 류현진에 4년, 총액 170억원 이상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4+2년 총 152억원)를 넘어 총액 역대 최대 규모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류현진이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세간에 알려진지 이틀이 지나도록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21일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빗나갔다.
한화 구단과 류현진 측이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21일 "오늘은 발표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이번 주 중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1군 선수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고, 21일 한국을 거쳐 곧장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류현진이 이번 주 내로 오키나와에 합류하려면 늦어도 23일께에는 발표가 이뤄져야 한다.
한화는 류현진이 계약을 마치는 대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오키나와행 비행기 표를 날짜별로 끊어놨고, 유니폼도 이미 제작해 놨다. 계약서에 사인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류현진은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바로 다음날 일본으로 떠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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